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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유래

디지탈노다지 2021. 8. 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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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유래

무더운 한 여름이 어느새 가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네요~

비도 많이 안오고 계속 더울 것 같았던 한 여름 더위가 거짓말이라도 한 듯 

입추(8월7일)이후 시원해 졌네요!!

그래서 궁금한 24절기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4절기 유래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음력을 이용해 날짜를 세고,

생일 또한 음력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24절기 또한 음력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24절기는 태양의 운동과 일치합니다.

즉, 24절기는 양력을 따릅니다.

사실 과거의 농경 사회에서는 음력을 따르는 것이 더욱 적합했습니다.

 

 

왜냐하면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는 15일을 주기로 생활했기 때문에

달을 기준으로 하는 15일 주기가 편리했기 때문이죠.

이는 달이 15일 주기로 모양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음력 3~4일부터 음력 15일 까지는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다가,

음력 15일부터 음력 27~28일까지는 '보름달에서 그믐달'로 변합니다.

문제는 양력과 음력은 서로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음력은 '달의 공전 주기'를 한 달로 정해 한 달의 길이를 29일 혹은 30일로 맞춥니다.

이에 반해 양력은 '지구의 공전 주기'를 한 달이 아닌 1년으로 정한 달력입니다.

이 때문에 1달1년으로 서로 의미하는 바가 달라지게 되죠.

 

농경 사회의 편리성을 위해 음력을 기준으로 삼는 것도 좋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과는 차이가 나게 되는 단점이 생깁니다.

이에 따라 우리 옛 선조들은 음력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양력인 24절기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행성 - 태양,수금지화목토천해명

 

최종적으로 24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고

각 계절을 다시 6등분으로 나누어 배치되었습니다.

양력 기준으로 한 달에 두 개의 절기가 있는 셈입니다.

태양의 움직임에 따른 일조량, 강수량 등을 보고 농사를 짓는데 음력을 따랐을 때 생기는 불편함들이

24절기가 만들어진 후에 크게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24절기는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인 원리가 담겨있습니다!

봄의 시작, 입춘(立春)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立春)은 단어 뜻 그대로 ‘봄이 시작되는 날’이며 양력 2월 4일 경입니다.

더군다나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날입니다.

입춘은 새해의 첫 절기이기 때문에 유독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풍습으로는 입춘이 되면 도시와 시골 구분 없이 각 가정에서는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입니다. 대표적인 문구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 있으며, 입춘대길은 '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하게 한다' 건양다경은 '입춘을 맞이하여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 는 뜻입니다.

오신반

입춘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오신반’이 있습니다.

오신반은 다섯 가지의 햇나물을 무친 생채 요리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겨울 동안 먹지 못했던 신선한 채소를 맛보며 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지역마다 먹는 다섯 가지 나물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향이나 맛이 강한 나물로 먹습니다.

 

비가 내리고 싹이 트는, 우수(雨水)

비내리고 싹트는 우수

우수(雨水)는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는 절기로, 입춘의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을 말합니다.

우수라는 말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으로서,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본격적인 봄을 맞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 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우수의 성격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우수 무렵에는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는 속담이 있듯이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틉니다.

 

입춘, 우수이외 등 24절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4절기 - 한국브리태니커

 

24절기


24절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입춘

 

:양력 2월 4일경, 음력 1월, 태양의 황경이 315°이며,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가정에서는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대문기둥·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붙인다.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입춘굿을 크게 하고 농사의 기초인 보리뿌리를 뽑아 풍흉을 점쳤다.

 

(2) 우수

 

:양력 2월 19일경, 음력 1월중, 태양의 황경이 330°이며,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이다.

이때 대동강 물이 풀리고 물고기가 올라오며, 기러기는 다시 추운 지방을 찾아 떠난다.

 

(3) 경칩

 

:양력 3월 6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345°이며,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때 보리싹의 성장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했으며, 개구리나 도롱뇽 알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 하여 먹는 풍습이 있다. 또한 1년 동안의 빈대를 모두 잡기 위해 흙담을 쌓거나,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두기도 했다.

 

(4) 춘분

 

:양력 3월 21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0°이며, 태양이 적도를 똑바로 비추고 있어서 낮과 밤의 시간이 같아진다. 농촌지역에서는 흙을 일구고 씨뿌릴 준비를 한다. 그러나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는 속담이 있듯이 바람이 강해 흔히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5) 청명

 

:양력 4월 6일경, 음력 3월, 태양의 황경이 15°이며, 봄이 되어 삼라만상이 맑고 밝으며 화창해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대부분 한식일과 겹친다.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밭둑을 손질하기도 하고, 못자리판을 만들기도 한다.

 

(6) 곡우

 

:양력 4월 20일경, 음력 3월, 태양의 황경이 30°이며, 봄비가 내려 여러 가지 작물에 싹이 트고 농사가 시작된다.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사람들은 곡우물을 먹으러 깊은 산이나 명산을 찾기도 한다. 수액을 받기 위해 나무에 홈을 파고 통을 매달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7) 입하

 

:양력 5월 5일경, 음력 4월, 태양의 황경이 45°이며, 이때부터 여름이 시작된다.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며, 해충과 잡초가 많아져 농가 일손이 바빠진다.

 

(8) 소만:

 

양력 5월 21일경, 음력 4월, 태양의 황경이 60°이며, 햇볕이 충만하고 만물이 자라서 가득차게 된다는 뜻으로 초여름 모내기가 시작된다.

 

(9) 망종

 

:양력 6월 6일경, 음력 4·5월, 태양의 황경이 75°이며, 논보리나 벼 등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리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끝날 때까지 밭보리는 베어 햇보리를 먹게 되며,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므로 농사일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아이들은 보리이삭 줍기와 보리 그스르기에 바쁘다. 밤이슬을 맞은 보리를 먹으면 1년 동안 허리가 아프지 않고, 보릿가루로 죽을 끓여 먹으면 배탈이 없다는 풍습이 있다. 망종이 일찍 들면 보리농사에 좋고 늦게 들면 나쁘다 하여 망종의 시기로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음력 4월중에 망종이 들면 좋다고도 한다.

 

(10) 하지

 

:양력 6월 21일경, 음력 5월, 태양의 황경이 90°이며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게 있어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중 가장 길고, 일사량과 일사시간도 가장 많다. 햇감자가 나오고, 이 시기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마다 기우제를 올렸다.

 

(11) 소서

 

:양력 7월 7일경, 음력 6월, 태양의 황경이 105°이며 차츰 더워진다. 한국은 장마전선이 걸쳐 있어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온다. 농사에 쓸 퇴비를 준비하고 논두렁에 잡초를 뽑는다.

 

(12) 대서

 

:양력 7월 23일경, 음력 6월, 태양의 황경이 120°이며, 더위가 극도에 달한다. 대부분 중복이 겹치며, 장마전선으로 비가 자주 온다.

 

(13) 입추

 

:양력 8월 7일경, 음력 7월, 태양의 황경이 135°이며, 가을이 시작되어 서늘한 바람이 분다. 농촌에서는 다소 한가하며, 김장용 무·배추를 심는다.

 

(14) 처서

 

:양력 8월 23일경, 음력 7월 중순, 태양의 황경이 150°이며, 더위가 멈춘다는 뜻으로 쓸쓸해지기 시작하고 논벼가 익는다. 이때 조상의 묘를 찾아가서 벌초하며, 여름 동안에 습기찼던 옷가지와 이불 등을 햇볕에 말린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 일교차가 심해진다.

 

(15) 백로

 

:양력 9월 8일경, 음력 8월, 태양의 황경이 165°이며, 가을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데, 이슬 맺힌 것이 하얗게 보인다는 뜻이다. 장마가 끝나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때로는 늦은 태풍과 해일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16) 추분

 

:양력 9월 23일경, 음력 8월, 태양의 황경이 180°이며, 춘분으로부터 꼭 반년째 되는 날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지며,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므로 계절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각종 여름 채소들과 산나물 등을 말려두기도 한다.

 

(17) 한로

 

:양력 10월 8일경, 음력 9월, 태양의 황경이 195°이며,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여 농촌에서는 추수로 바쁜 시기이다. 예전에는 이때를 전후해 국화전을 지져 먹고, 국화술을 담갔으며, 수유를 머리에 꽂아 잡귀를 쫓았다.

 

(18) 상강

 

:양력 10월 23일경, 음력 9월, 태양의 황경이 210°이며,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밤 기온은 서리가 내릴 정도로 매우 낮아져서 춥다. 이맘때쯤이면 추수가 거의 끝나고, 동물들은 일찌감치 겨울잠에 들어간다.

 

(19) 입동

 

:양력 11월 7일경, 음력 10월, 태양의 황경이 225°이며,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다. 각 마을에서는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놓으며, 이웃은 물론 농사에 힘쓴 소에게도 나누어주면서 1년을 마무리하는 제사를 올린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이날을 기준으로 김장준비를 한다.

 

(20) 소설

 

:양력 11월 22일경, 음력 10월, 태양의 황경이 240°이며, 땅이 얼기 시작하고 살얼음이 얼며 차차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가끔은 햇볕이 따뜻해 소춘이라고도 하나, 이때가 되면 바람이 몹시 불어 어촌에서는 뱃길을 금했다. 고려 때 손돌(孫乭)이라는 뱃사공이 왕을 모시고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라는 강을 건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풍랑이 심하게 일자 배가 몹시 흔들렸다. 왕은 사공이 배를 일부러 흔든 줄 알고 사공의 목을 베었는데, 이때부터 이곳을 사공의 이름을 따서 손돌목이라 했으며, 매년 이맘때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하고 김포지역에서는 매년 손돌제를 올린다.

 

(21) 대설

 

:양력 12월 7일경, 음력 11월, 태양의 황경이 255°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예전부터 이날 눈이 많이 내리면 다음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했다.

 

(22) 동지

 

:양력 12월 22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270°이며, 북반구에서는 1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추위도 점차 심해지기 시작한다. 이날 팥죽을 쑤어 이웃과 나누어 먹고, 집안 곳곳에 놓아 악귀를 쫓았다. 새 달력을 만들어 걸었으며, 뱀 사(蛇)자가 씌어진 부적을 벽이나 기둥에 거꾸로 붙여 놓기도 했다. 이날 날씨가 따뜻하면 다음해에 질병이 많고, 눈이 많이 오고 추우면 풍년이 들 것을 예상하기도 했다.

 

(23) 소한

 

:양력 1월 5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285°이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옛 말이 있듯이 한국에서는 1년중 가장 춥다.

 

(24) 대한

 

:양력 1월 20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300°이며, 보통 동지가 지난 한 달 후 또는 소한이 지난 반 달 후에 온다. 겨울의 매듭을 짓는 절후로 추위의 절정기이나,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에 녹을 정도로 따뜻한 해도 있다. 이날 밤에 콩을 땅이나 마루에 뿌려서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다.

이와 같은 24절기는 중국의 계절현상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양력은 매년 같지만, 음력은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음력의 날짜가 계절과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윤달을 넣어 계절과 맞게 조정하는데, 태양력을 사용하는 오늘날에도 농촌에서는 관습적으로 계절의 변화를 확인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다.

그밖에도 한식·단오·삼복·추석 등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절기이다.

 

 한식은 양력 4월 5·6일경,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인데, 이날 국가적인 행사로 종묘와 능원에 제향을 올리고, 각 가정에서도 성묘를 한다. 한식에 대한 유래는 중국의 풍습 가운데 하나로 매년 이날은 풍우가 심하기 때문에 불을 금하고 찬 밥을 먹게 되었다는 설과 진나라의 현인 개자추가 산에서 타 죽자 이를 애도하는 뜻으로 이날만은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었다는 2가지 설이 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이며 명절의 하나로 단양·중오절·천중절·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로 수리취 잎을 넣어 만든 절편을 만들어 먹었으며,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를 하고 남자는 씨름을 하던 풍습이 있다.

 

삼복은 더위가 시작되는 날로 소서 뒤에 초복(양력 7. 20경), 대서 뒤에 중복(양력 7. 30경), 입추 뒤에 말복(양력 8. 9경)이 온다. 말복이 지나야 더위가 완전히 지났다고 하며, 복날은 더위를 이기는 음식인 삼계탕이나 개고기 등을 먹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며 중추절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 신라의 가배에서 유래하며, 햅쌀로 송편을 빚어 차례를 올리고 벌초와 성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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