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경기도 안성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Lumpy Skin Disease, LSD)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축산 농가들은 말 그대로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이미 한계에 다다른 소들이, 이번엔 전염병의 공포에 휩싸인 것입니다. 럼피스킨은 주로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소에게 심각한 피부 질환을 유발합니다. 감염된 소는 고열과 함께 피부에 결절이 생기며, 비록 폐사율은 10% 이하로 낮은 편이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우유 생산량 감소, 도축 지연, 그리고 불가피한 살처분이 농가에게는 엄청난 타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신속하게 안성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