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0.5%→0.75%) 국내증시
미국의 테이퍼링 시작으로
대한민국도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테이퍼링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 참고바랍니다!
2021.08.11 - [금융정보] - 테이퍼링 뜻 영향 양적완화
2020년 빅컷·추가인하
이후 1년 3개월만,
인상은 2년9개월만
금융당국은 가파른 가계대출 규모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융불균형 누적 따른 위기 우려에
가계부채,
집값,
물가 억제
시동을 걸게 되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정상화' 첫 단추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한다.
가계대출 증가를 막으려는 조치지만,
코로나 불경기에 시달리는 자영업자 등 대출자들의 부담 폭발이 우려된다고 판단이 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연금리 0.5%인 현재 기준금리를 0.75%로 0.25% 인상키로 의결하였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유행하자 한은이 경기 방어를 목표로 사상 최저치까지 내린 뒤
동결해 왔던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올린 것입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해 3월
'빅컷'(1.25%→0.75%)을 단행한 뒤 5월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75%P나 내렸었습니다.
이후 9차례나 금리를 동결해 왔으나 미국의 테이퍼링 소식으로 먼저 기준 금리를 먼저 올렸습니다.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초저금리'가 이어진 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가계대출 증가, 자산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금리를 올린 것은 경기 회복세 지속, 물가상승 압력, 금융 불균형 누적 등 세 가지 이유 때문"이라며 "첫발을 뗀 것으로, 이번 조치 하나로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해 추가 인상안까지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를 버티려던 금융권 차주(대출한 사람)들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고 있습니다.
영업 부진이 이어져 매출이 채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기업은 유동성 위기로,
은행은 동반 부실로 쓰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정부와 금융계는 금리인상 충격이 완화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소상공인대출금리 및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상환능력 이상으로 빚을 끌어다 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
'빚투족(빚내서 투자)',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빚으로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의 부담증가는 불보듯 뻔해졌습니다.
대출금리가
0.25% 으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2조9천억원,
0.50% 오르면 5조9천억원,
1.00% 오르면 11조8천억원 늘어나게 됩니다.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는 423만명에 이르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자영업자로 다중채무자의 대출금 517조6천억원의 금리 부담 증가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취약계층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2금융권 금리는
이미 1금융권보다 높아 실제적으로 바닥에서 느끼는
경제적 타격감은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 이미 예고된 이슈,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으며,
# 美 테이퍼링 및 中 경기둔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
미국의 테이퍼링 시점과 중국의 경기둔화 정도가 국내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일 것은 확실하다”면서도
“중기적인 영향은 추가 금리인상 속도나 횟수에 따라 판단해야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국내 금리인상 변수보다는 테이퍼링을 언제 하는지 여부와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이 받을 타격이 우리 증시에 훨씬 더 굵직한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금리인상은 어느 정도 예고돼 왔기 때문에 단기적인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라며, “과거 사례에서도 알다시피 한은의 금리인상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친 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근래 신용대출 급증 등 레버리지 투자가 많이 늘어났던 상황에서 직접적인 대출 통제까지 더해지는 상황이기에 중기적 관점에서는 주식 수요 여력 위축 등으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단기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했지만,
반대 소수의견과 선반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금리인상은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난 수준은 아니며, 해당 이슈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이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으로,
코스피는 3,000선 하단으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3분기 이후 기업 실적 성장률이나 경기회복 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라며,
“경기 영향력이 제한적이고 확장적 재정정책의 수혜가 가능한
성장주 및 중소형주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제언했습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을 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0.75%’ 수준이라는 자체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들어 물가상승세가 워낙 가팔라서 유동성 회수가 일정부분 불가피했다”며,
“특히 가계부채를 비롯해 금융시장이 불안정성을 보여서 대응이 필요했다.
다만 코로나를 고려할 때 큰 폭으로 올리긴 어려워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수준으로 올렸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금리인상이 워낙 소폭이어서 이후 상황을 추가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우 이코노미스트는
“금리를 올린 것만으로 증시에 당장 영향을 크게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가나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높은데 자기 무게를 못 이겨서 휘청거리면서 무너질 때에 빌미가 될 수는 있겠지만,
실제적으로 금리 때문에 코스피에 영향을 줄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0.75%는 사실상 최저금리 상태라 봐야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다만,
채권시장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점차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환율시장의 경우
국내보다는 글로벌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미국의 테이퍼링과 중국의 경기둔화가 관건입니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채권시장에서는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부담이 작용하면서 채권 금리에 소폭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달러의 원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 속도는 고점을 통과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국면에서 단행되는 금리인상은 회복 속도를 더욱 빠르게 떨어뜨릴 전망”이라며
“낮아진 잠재 성장률(2.0%)을 감안하면 장기채 금리는 강한 하방 압력에 노출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인상 횟수를 감안하더라도 장기금리는 펀더멘털에 보다 민감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계대출 증가로 은행 대출, 전세 대출 규제 (0) | 2021.09.28 |
---|---|
대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 (0) | 2021.09.10 |
테이퍼링 뜻 영향 양적완화 (4) | 2021.08.11 |
케이뱅크 계좌개설 관련주식 흑자 전환 (0) | 2021.08.03 |
ISA 계좌(신탁형 일임형 중계형) 비교 (0) | 2021.07.27 |